최근 30여년 동안 우리나라 해수면이 약 11.5㎝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전국 연안 21개 조위 관측소 장기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6년 동안 우리나라 해수면이 연평균 약 3.2㎜ 수준으로 꾸준히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상승 속도에 차이를 보였는데 서해안과 동해안은 연평균 약 3.0∼3.6㎜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남해안은 약 2.6∼3.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했습니다.

조사원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이 시간대와 해역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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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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