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파특보도 확대·강화된 가운데, 새해 첫날인 내일(1일)은 날이 더 추워지겠는데요.

하늘은 대체로 맑아서, 해넘이나 해돋이 감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올해 마지막 날인데요.

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명동에도 많은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북부는 한파경보로 강화됐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도, 체감온도는 -8도까지 내려가겠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1도, 대구 2도 등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연말과 새해에는 하늘이 대체로 맑아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 호남과 제주에만 구름이 다소 끼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는, 서울 기준 오후 5시 23분에 볼 수 있겠고,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심한 한파가 예상이 돼서, 내일 해돋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추위를 꼭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1도, 낮에도 영하 4도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종일 춥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해맞이 명소인 산과 바다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해맞이하러 가실 때, 장갑과 머플러 꼭 챙기셔서 한파 대비 단단히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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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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