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은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2025년을 보내고 2026년 새해를 맞는 시민들은 저마다 진심을 담은 새해 소망을 밝혔는데요.

윤형섭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2025년의 마지막 날 서울 광화문 광장.

저마다의 새해 소망들이 조형물 한 쪽 벽에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조연우 / 경기 고양시> "대학교 붙기. 서울대학교."

<김지효 / 경기 수원시> "저도 대학교를 붙고 싶은데…피아노 전공하고 있어서 기악과를 들어가고 싶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시장에 청년들은 고용 시장에 온기가 돌기를 소망했습니다.

<전용준 / 부산 남구> "제가 지금 20대 중반이어서 진로를 많이 고민할 때인데 좀 잘 풀릴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용시장이 확대되면 어떨까 바라고 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한해.

그중에서도 반복되는 인재로 지목되는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내년에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김용순 / 경기 용인시> "노동자들이 사고로 많이 죽고 그런 거 안타까웠어요. 그런 것들이 좀 적어졌으면 좋겠어요."

가까운 사람들의 건강과 사랑, 우정도 함께 소망했습니다.

<유정민·안지아 / 서울 종로구> "저희 가족이 건강하고 또 사회가 조금 더 밝고 희망찬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황인후·차현도 / 서울 금천구> "대한민국 사람들이 행복하고 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친하게 지내자.)"

격동의 2025년을 보낸 시민들은 새해엔 무탈하고 안전한 일상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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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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