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를 공격하려 했다는 증거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종전 협상을 회피하려는 거짓 증거라고 일축했습니다.

종전을 중재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현장음> "표적 파괴. 폭발 발생. 표적 파괴."

러시아가 공개한 우크라이나의 '푸틴 관저 피격' 증거 영상입니다.

드론 격추 순간에 더해, 숲에 떨어진 드론 잔해도 담겼습니다.

<러시아 군인> "이 드론에는 6㎏가량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 직후,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드론 91대를 발사했지만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로마넨코프 / 러시아군 방공미사일군사령관> "이 테러는 여러 단계에 걸쳐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된 표적 공습입니다."

러시아는 드론의 위치와 시간대별 비행경로를 설명하고 관저 인근 주민의 목격담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 영상이 "우습다"며, 그런 공격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도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와 같은 지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려 한 것은 맞지만, 관저를 표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푸틴 대통령의 허풍이 평화를 가로막는다는 내용의 사설을 공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외교팀'은 영국·프랑스·독일과 종전 논의를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의 불씨를 살려 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화면제공 러시아 국방부]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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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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