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년 병오년 새해,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인사회에서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통합'과 '상생'을 꺼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달려가야 할 새로운 한 해를 맞아 과거의 압축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서,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길을 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5부 요인과 국무위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도 초청됐는데,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사선 넥타이'를 착용한 채 단상에 오른 이 대통령은 새해, 국민 통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지난 1년을 '폭풍같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국가 대도약을 위해선 변화를 향한 국민열망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그런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경제 정책에서는 성장 전략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과거 특정 지역과 기업에 집중 투자했던 방식이 초고속 압축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것은 맞지만, 이제는 그 수명이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해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과 개인의 삶에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위상을 높인 국민 11명도 초청해 포상했는데, e스포츠의 전설로 통하는 '페이커' 이상혁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행사장에는 국내 기업이 제작한 인공지능 감성 로봇 '리쿠'가 등장해 새해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새해 첫 근무일, 청와대 전 직원이 참석하는 시무식에도 자리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며 본격적인 새해 국정 운영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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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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