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 작전을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국외로 이송했다고 전했는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군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국외로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은 결국 그의 범죄에 대해 정의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 법정에 세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라카스 곳곳에서 큰 굉음과 연기 기둥이 포착됐고 군사 기지 인근에 있는 남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 공격에 모든 병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부부가 미국 측에 체포되자,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미 정부를 향해 "대통령 부부의 생존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해 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현상금을 5천만 달러로 증액했고,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마약 보관·운송 거점으로 의심되는 베네수엘라의 항만 부두를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70여 명의 우리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계속해서 베네수엘라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필요시 철수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신속 집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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