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높은 물가에 밖에서 모임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운 요즘입니다.

식비 부담이 커지자, 올해는 소소하게 집에서 즐기는, 이른바 '홈파티'가 인기인데요.

유통업계 간편식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 간편식 코너.

마라샹궈와 훈제 오리 등이 진열돼 있는데, 가격도 눈에 띄게 저렴합니다.

이제 편의점에서 즉석 피자와 스파게티까지 살 수 있는데요. 여기에 맥주 한 캔을 더해도 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삼겹살 200g이 2만 원을 넘기고 칼국수 한 그릇이 만 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신년회 등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을 맞아 홈파티를 겨냥한 밀키트나 간편식 제품들이 속속 출시됐습니다.

< 이경주 / GS25 직영팀 매니저 > "편의점에서 소용량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에서 가성비 있는 홈파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연말 편의점 3사의 간편식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냉동 밀키트 매출은 1년 사이 두 배 넘게 뛰기도 했습니다.

간편식 수요가 늘자, 대형마트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홈파티용 모둠회부터 가성비 샤브샤브까지 출시됐는데, 여기에 할인 행사까지 겹치면서 연말연시 소비자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비용이 굉장히 비싸지다 보니까 소소하게 절약형으로 모임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게 되는 거죠. 메뉴 구성을 알차게 만족스럽게 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외식 물가가 나날이 치솟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실속을 앞세우며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이승욱]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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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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