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입니다.

어제 중국으로 향해 방중 이틀 차를 맞았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중국 베이징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 중 가장 많은 일정이 집중돼 있는 날인데요.

먼저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합니다.

앞서 청와대는 "새로운 경제 협력 영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요.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중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명 규모의 경제 사절단과 동행한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경제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 회담에 나섭니다.

시 주석이 공식 환영식을 통해 이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인데, 중국 정부는 공항 영접부터 장관급 인사가 나오는 등 이 대통령에게 극진한 예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산업, 기후, 교통 분야 등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 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습니다.

국빈 만찬도 진행됩니다.

두 정상은 두 달 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복원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는데요.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오늘은 현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무엇보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요.

오늘 어떤 논의가 오갈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의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입니다.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단절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 마련을 위해선 중국의 중재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것이 이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특히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 의지를 강조한 만큼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들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은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탑재 핵잠 추진에 대한 방어적 대응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경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돼 실무 협의가 진행된 서해 구조물 문제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매듭이 풀릴지도 주목됩니다.

또 한한령 완화 등 문화 교류 확대 관련 성과물이 나올 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 대통령은 방중 직전 진행한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중국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통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맞물린 시점에 진행됩니다.

중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공습을 규탄한 만큼 관련한 시 주석의 언급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윤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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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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