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경주에 이어 두달만에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을 평가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발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는데요.

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양국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에 이은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린 공식 환영식, 국빈 방문의 격에 맞춰 각별한 예우 속에 진행됐습니다.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중국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시진핑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직접 반갑게 맞았습니다.

회담장인 인민대회당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의장대 사열을 받은 이 대통령을 어린아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고 환호하며 환영했습니다.

9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의 전면 관계 복원을 평가하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발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발전을 고리로 수평적 호혜 협력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조성에도 양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같은 두 정상의 공감대 속에 양국은 K푸드 수출지원 강화,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 14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대 제작 석사자상 한쌍을 중국 국가문물국에 기증해, 문화협력 확대 계기를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두 정상은 국빈만찬까지 함께 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경주에서 시작된 정상간 케미를 더욱 돈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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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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