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유통가에서도 기대감이 감지됩니다.

K-푸드와 K-뷰티 상품들의 중국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면세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 협력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유통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드 사태' 이후 점차적으로 중국 수출 비중이 축소됐던 K-뷰티 업계는 한중 관계 개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48억 8천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해외 실적을 이끌었지만, 지난해는 18억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 "(중국이) 워낙 좋은 시장이고 더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시 또 한국 화장품 선호가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K-뷰티 기업들은 향후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그간 제약을 받았던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망 진입이나 브랜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이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의 대중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정부에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 기업을 일괄 등록 요청할 수 있게 돼, 중국 시장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K-푸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고환율에 고전하고 있는 면세업계도 중국발 훈풍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면세업계 관계자> "이번 대통령 사절단 방문 및 회담이 한중 관계 개선에 중요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은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고객층인 만큼 중국인 단체 관광객 활성화로 이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한한령' 해제 논의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기대감을 갖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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