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경기도 최다선 안철수 의원이 만나 "당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해야 한다"며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충돌을 빚는 등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놓고 분열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만찬을 함께 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중요한 시기니까 말씀나누는 것도 지금 굉장히 필요한 일 같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선거 앞두고 서울시하고 경기도가 같이 할 일이 많아요"

오 시장과 당내 경기도 최다선인 안 의원은 수도권 선거를 우려하며, 당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민생중심의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 시장이 새해 첫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계엄과의 절연을 요구한데 이어 거듭 단절을 압박한 겁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당에 경기지사 후보도 없고, 경기도를 버린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 징계를 결정할 윤리위가 구성되며 당 내홍은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사이버 안보' 전공의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 교수가 윤리위원장으로 호선되자, 친한계는 과거 "김건희씨를 옹호하는 시각을 드러내는 글을 썼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비공개인 윤리위 명단이 유출된 뒤, 친한계에서 '김건희 동문', '정명석 변호 이력', '방첩사 자문위원' 등 이력을 문제 삼자 일부 윤리위원들이 하루만에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윤리위원같은 건 외부로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공개된 것에 대해서 유감이라 생각하고…."

이에 장동혁 대표 측근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친한계의 행패가 도를 넘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계엄 절연'과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놓고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에 어떤 내용들을 담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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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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