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나포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미군 유럽사령부는 미국 제재 위반 혐의로 '벨라 1호'를 압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의 추적 끝에 미 연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북대서양에서 압류했다고 밝혔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나포 사실을 확인하며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한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함대 소속 선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벨라1호는 이란에서 출발해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려다 미국 단속에 걸렸고, 이후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리는 한편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며 명칭을 '마리네라 호'로 변경했는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선박 나포에 "21세기형 해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에 등록된 선박에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7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장기간 통제하게 된다고 밝혔는데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이 "무기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원유에 대한 통제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바꾸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렛대"라면서 판매 수익을 베네수엘라 안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이어 눈독을 들이는 그린란드와 관련해서도 행동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미 트럼프 행정부의 시선은 북극의 전략적 요충지인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다음 주에 덴마크와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이 그린란드를 구매하려고 하냐는 질문에 "그건 애초부터 늘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였다"면서 새로운 입장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한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여기에 '바이마르 삼각동맹'을 형성한 독일과 프랑스·폴란드는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시도를 거듭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 나라 외무 장관은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마친 후 "루이지애나를 사고팔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며 "위협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미국이 1803년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땅을 사들였던 것을 언급한 겁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EU가 그린란드와 덴마크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산하 기구를 포함 60여 개 국제기구에서 탈퇴하겠단 서명을 했어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개의 UN 산하 기구 및 35개의 비UN 국제기구로부터 탈퇴를 명시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7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기구들의 명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백악관은 이들 기구가 "미국의 국가 이익, 안보, 경제적 번영에 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모든 정부 부처·기관은 해당 기구에 참여 및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유네스코에 대한 탈퇴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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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미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나포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미군 유럽사령부는 미국 제재 위반 혐의로 '벨라 1호'를 압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의 추적 끝에 미 연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북대서양에서 압류했다고 밝혔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나포 사실을 확인하며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한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함대 소속 선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벨라1호는 이란에서 출발해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려다 미국 단속에 걸렸고, 이후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리는 한편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며 명칭을 '마리네라 호'로 변경했는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선박 나포에 "21세기형 해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에 등록된 선박에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7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장기간 통제하게 된다고 밝혔는데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이 "무기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원유에 대한 통제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바꾸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렛대"라면서 판매 수익을 베네수엘라 안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이어 눈독을 들이는 그린란드와 관련해서도 행동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미 트럼프 행정부의 시선은 북극의 전략적 요충지인 그린란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다음 주에 덴마크와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이 그린란드를 구매하려고 하냐는 질문에 "그건 애초부터 늘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였다"면서 새로운 입장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한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여기에 '바이마르 삼각동맹'을 형성한 독일과 프랑스·폴란드는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시도를 거듭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 나라 외무 장관은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마친 후 "루이지애나를 사고팔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며 "위협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미국이 1803년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땅을 사들였던 것을 언급한 겁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EU가 그린란드와 덴마크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산하 기구를 포함 60여 개 국제기구에서 탈퇴하겠단 서명을 했어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개의 UN 산하 기구 및 35개의 비UN 국제기구로부터 탈퇴를 명시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7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기구들의 명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백악관은 이들 기구가 "미국의 국가 이익, 안보, 경제적 번영에 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모든 정부 부처·기관은 해당 기구에 참여 및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유네스코에 대한 탈퇴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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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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