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비상계엄 관련 핵심 재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오늘 결심 공판을 끝으로 기소 1년만에 마무리 되는데요.

오늘 재판이 끝나면 이제 선고만 남겨두게 되는데요.

두 번의 구속과 재판부 접대 의혹 논란까지, 그동안의 재판 과정을 김태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1월 19일 헌정사 처음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첫 공판을 앞두고 청구한 구속 취소 요청을 지귀연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윤 전 대통령은 체포 52일 만에 관저로 돌아갔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이례적으로 구속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기한이 만료됐다는 판단을 내리며 재판 시작부터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대선 이후 출범한 내란 특검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새로 청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7월)> "(오늘 두 번째 구속 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재구속 이후 재판과 특검 출석을 거부하다 석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과 언쟁을 벌이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대통령이 지시해서 이런 위치추적 같은 거를 하게끔 한다는 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좀 어색하고 이상하지 않았냐는 걸 묻는 거예요."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지난해 11월)> "피고인,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는 건 아니죠?"

내란 혐의 재판을 모두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를 둘러싼 '룸살롱 접대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국회 법사위)> "지금 재판을 하고 있는 어떤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 라고 하는 매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습니다.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우여곡절 끝에 9개월간 이어진 1심 재판은 이제 선고만 남겨 둔 가운데 결과는 2월 초중순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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