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3일을 추가 기일로 지정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추가 기일로 지정했는데요.

오전부터 진행된 서증조사가 12시간을 넘기자 결심을 미룬 것입니다.

지 부장판사는 "피고인과 변호인 등 모두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며 13일 추가 재판을 제안했고 변호인들도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형 준비를 한 상황"이라면서도 "재판부의 소송 지휘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다음 기일에는 무조건 재판을 끝낼 것을 약속한다"며 "언제가 되든 늦게까지 재판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연기된 결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윤 전 대통령 측을 제외한 다른 피고인들의 서증조사 진술을 마무리하기도 했는데요.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오후 10시 20분까지 증거 조사 진술을 이어갔고 이후 노상원 전 사령관 측이 추가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직 재판은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요.

잠시 뒤 자정을 넘기면 무박 2일의 재판이 진행된 셈입니다.

12시간을 넘기는 긴 재판에 법정에서는 다양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초반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늦은 시간까지 법정에 있으면서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경우 마스크를 쓴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는데 장시간 재판이 힘겨운 듯 여러차례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오는 13일 재판에서는 특검의 최후의견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 진술, 피고인의 최후 변론과 최후 진술 절차가 진행됩니다.

특검의 미뤄둔 구형과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 등도 다음 재판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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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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