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시의원은 최근 공천헌금을 인정하는 자술서를 제출했는데, 경찰은 입국하는대로 불러 신속히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김 시의원을 귀국 직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에 고발된 직후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간다'며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IT 박람회에서 포착되며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김 시의원은 12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인데, 경찰은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 조치하고 소환한다는 입장입니다.

김 시의원은 또 최근 변호인을 통해 "돈을 건넸지만 이후 돌려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전혀 모르는 일"이라던 강 의원의 전 지역구 사무국장의 진술과는 배치되는데,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과 더불어 진술 등을 검증하며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시의원이 통신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재가입하는 등의 정황도 속속 드러났는데요.

최근에도 또 다시 탈퇴한 뒤 재가입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 인멸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통신영장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앵커]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 관련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데요.

당초 경찰은 아내의 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고발인조사를 오늘 오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팀의 요청으로 취소된 걸로 파악됐는데요.

고발인 측은 경찰의 취소 사유로 오늘 김병기·강선우 의원 사건 관련으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전체적으로 긴급한 수사 진행 상황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제수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경찰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아직 강제수사에는 착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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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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