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이 내일(13일) 다시 열립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체포방해' 사건 선고도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주가 윤 전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될 전망인데요.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내일(13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피고인 8명의 내란 혐의 결심공판이 다시 열립니다.

지난 금요일 재판이 증거조사로 인해 12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기일이 한 차례 밀린 건데요.

내일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서증조사와 특검의 구형, 피고인들의 최후 변론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13일에는 반드시 재판을 끝내겠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에서 6시간 이상의 증거 조사를 예고한 데다,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까지 고려하면 이번에도 장시간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이 사형과 무기형뿐인 만큼, 특검의 구형량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또 오는 16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도 나오는 만큼, 이번 주가 윤 전 대통령의 사법적 운명을 가를 '운명의 일주일'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도 오늘 본격 시작됐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부터 휴정기를 마치고 다시 재판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 첫 공판도 오늘 열리고 있습니다.

재판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김용현 전 장관이 모두 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수의 국가기밀이 다뤄지는 사건인 만큼, 일부 절차를 제외한 나머지 재판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특검보가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면서, 잠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평양 무인기 의혹은 2024년 10월 윤 전 대통령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과의 긴장감을 높이고, 이를 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다는 내용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당시 투입된 무인기가 평양 인근에 추락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됐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을 일반이적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앵커]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1심 재판은 오늘 마무리된다고요.

[기자]

네, 이상민 전 장관의 결심공판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결심에 앞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먼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 전 실장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는데요.

재판부는 강 전 실장의 증인신문을 철회하고 곧바로 결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 신문이 먼저 진행된 뒤, 오후에는 특검의 구형과 변호인 측의 최종변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전 장관은 최후진술 등을 통해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적이 없고, 언론사 단전·단수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