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이 초반부터 중단 상태를 맞았습니다.

변호인단이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한 것인데요.

내일(13일) 있을 내란 우두머리 결심 재판도 순탄치 않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결심 공판을 하루 앞두고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이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시작부터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특검보 출석 여부를 놓고 특검 측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하상 변호사 / 김용현 전 장관 측-박향철/내란 특검팀 검사> "특검보도 없는데 과연 파견 검사들이 특검이나 특검보의 지휘 감독 받고 있는지 저희들이 어떻게 보장할 수 있습니까? (규정 자체에서 재정 없이 공소 유지 할 수 있도록 명문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그게 아니니까, 답을 하세요. (제가 말을 할 때 좀…)"

결국 한차례 휴정 뒤 박억수 특검보가 급하게 나와 재판은 재개됐지만 진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재판부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구두로 기피 신청을 하고 집단 퇴정했습니다.

법원은 기피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 기간 재판은 멈춥니다.

직전 내란 재판에서도 구형 절차 지연 전략을 펴온 변호인단이 이번에도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단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내란 결심 공판에선 특검 구형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이 6시간 넘는 변론을 예고해 비슷한 상황이 우려되는데, 재판부는 못 박아 변론 종결 의지를 밝힌 상태입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 (지난 9일) "다음 기일 날은 그냥 무조건 끝내는 겁니다. 그 이외의 옵션은, 다른 건 없어요."

특검은 내란 재판 결심을 앞두고 구형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했고, 윤 전 대통령도 법정에서 직접 발언할 최후 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세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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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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