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사형을 구형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다른 혐의 재판을 받습니다.

오늘 오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호주 도피' 의혹 재판이 시작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자정을 넘기는 시간까지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오후 3시부터 또 다른 혐의 재판이 이어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해병특검이 기소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의 재판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다만 오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재판에 출석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공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주요 혐의 재판이 시작되는 만큼 오늘 법정에서는 물밑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 '공수처 체포방해' 사건의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관련 재판 4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고가 내려지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 구형이 내려진 상황에서 법원의 첫 판단 또한 남은 재판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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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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