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 컷>입니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이틀 전까지만 해도 버스가 연이어 승객을 실어 나르던 이곳엔 적막만 감돌고 있습니다.
버스 도착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노선 번호 옆에 빨간 글씨로 '차고지'라는 표시만 떠 있고, 몇분만 서 있어도 손발이 꽁꽁 어는 영하권의 강추위 속 기약 없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민들의 속은 타들어만 갑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약 7천여 대의 버스들은 모두 차고지에 멈춰 서 있습니다.
이번 버스 파업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가능성을 둘러싼 임금체계 개편 논의 과정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벌어졌는데요.
2년 만의 파업, 역대 최장 운행 중단 사태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시민들.
내일 아침에는 전광판에 ‘차고지’ 대신 ‘도착 예정’이 깜빡이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현장 한 컷>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샛별(usb0630@yna.co.kr)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이틀 전까지만 해도 버스가 연이어 승객을 실어 나르던 이곳엔 적막만 감돌고 있습니다.
버스 도착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노선 번호 옆에 빨간 글씨로 '차고지'라는 표시만 떠 있고, 몇분만 서 있어도 손발이 꽁꽁 어는 영하권의 강추위 속 기약 없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민들의 속은 타들어만 갑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약 7천여 대의 버스들은 모두 차고지에 멈춰 서 있습니다.
이번 버스 파업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가능성을 둘러싼 임금체계 개편 논의 과정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벌어졌는데요.
2년 만의 파업, 역대 최장 운행 중단 사태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시민들.
내일 아침에는 전광판에 ‘차고지’ 대신 ‘도착 예정’이 깜빡이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현장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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