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대표 센터백 '철기둥' 김민재 선수가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그간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새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허벅지 통증과 치아 문제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이후 새해 들어 처음 잡은 선발 출전의 기회.

1-1 균형이 팽팽히 이어지던 후반 26분,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가 골문 앞으로 올린 공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뒤집은 역전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1호 골입니다. 김민재가 골을 넣은 건 1년만입니다.

'철기둥'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든든했습니다.

동료 요나탄 타가 흘린 공을 낚아챈 카민스키가 골문 앞까지 돌진한 순간, 엄청난 속도로 따라붙은 김민재는 단 한 번의 어깨 싸움으로 일대일 기회를 봉쇄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룬트의 날카로운 크로스 역시 김민재의 발끝에 걸렸습니다.

김민재의 역전골이 나온 가운데, 17세 초신성 레나르트 카를도 후반 39분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른 쐐기골로 3-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빈센트 콤파니/바이에른 뮌헨 감독> "초반 집중력이 부족해 기회를 놓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필요한 순간에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전반적으로 세컨드 볼 기회와 역습을 많이 노렸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고,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2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린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이후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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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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