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인도오픈에서 우승하며 새해에도 독주체제를 예고했습니다.

세계 2위 왕즈이 선수를 43분 만에 제압하며 중국발 '안세영 공포증'을 더 키웠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결승에서 격돌한 안세영과 왕즈이.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시작부터 무섭게 몰아붙이는 안세영의 공격에, 받아 넘기기 급급했던 왕즈이의 셔틀콕은 번번이 네트에 걸렸습니다.

순식간에 7-1로 앞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안세영.

왕즈이가 몸이 풀린 듯 두 점차로 추격해오자 이내 강력한 스매시로 왕즈이의 기세를 꺾으며 첫 게임을 21-13으로 매듭지었습니다.

2게임에서는 중국선수들의 ‘안세영 공포증’을 일컫는, '공안증'에 걸맞는 압도적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격을 노리던 왕즈이를 상대로 예측 불가한 스트로크로 왕즈이를 주저 앉혔습니다.

2게임 스코어는 21-11.

불과 43분에 '세계 2위'를 상대로 완벽한 우승을 일군 안세영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유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이긴 순간에는 그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행복하고요. 타이틀 방어를 했다는게 너무 좋은 순간이고요. 이 경험을 토대로 제가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같아요."

지난주 말레이이시아 오픈에서도 왕즈이를 꺾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8승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성적은 10전 전승입니다.

더욱이 안세영은 지난해 9월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에 패배한 이래로 단 한번도 지지않으며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입니다.

'무적의 안세영'은 새해 나선 두 대회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6년도에도 '여제'의 독주체제가 계속됨을 선포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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