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1만 8천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수천 명 사망은 인정하면서도 최고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히 불타버린 버스가 광장에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 이후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유혈 사태는 큰 여파를 남겼습니다.
3주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무려 1만 6,500명에서 1만 8천 명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현지 의사들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근거로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익명의 이란 당국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힌 사망자는 최소 5천 명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도 시위로 수천 명이 숨졌다고 밝히며 대규모 살상을 사실상 인정했지만,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그들에 의해 수천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일부는 비인간적인 잔혹함으로 완전히 무자비하게 살해당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직접 언급한 데 대해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란 당국은 "지금까지 시위와 관련한 사형 선고는 없었다"며 미국의 군사 개입이나 정권교체 시도 가능성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는 현 신정 체제 정권을 북한에 빗대 비판하며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레자 팔레비 / 팔레비 왕조 마지막 왕세자> "이란은 중동의 한국이 되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북한이 되었습니다. 국민과 민생에 관심도 없는 정권 때문입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미국의 개입을 기대하며 거리로 나섰던 이란 시민들이 크게 실망한 모습'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화면출처 유튜브 'Reza Pahl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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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이란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1만 8천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수천 명 사망은 인정하면서도 최고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히 불타버린 버스가 광장에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 이후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유혈 사태는 큰 여파를 남겼습니다.
3주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무려 1만 6,500명에서 1만 8천 명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현지 의사들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근거로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익명의 이란 당국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힌 사망자는 최소 5천 명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도 시위로 수천 명이 숨졌다고 밝히며 대규모 살상을 사실상 인정했지만,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그들에 의해 수천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일부는 비인간적인 잔혹함으로 완전히 무자비하게 살해당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직접 언급한 데 대해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란 당국은 "지금까지 시위와 관련한 사형 선고는 없었다"며 미국의 군사 개입이나 정권교체 시도 가능성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는 현 신정 체제 정권을 북한에 빗대 비판하며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레자 팔레비 / 팔레비 왕조 마지막 왕세자> "이란은 중동의 한국이 되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북한이 되었습니다. 국민과 민생에 관심도 없는 정권 때문입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미국의 개입을 기대하며 거리로 나섰던 이란 시민들이 크게 실망한 모습'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화면출처 유튜브 'Reza Pahl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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