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부상 우려를 털어내며 시즌 첫 골에 성공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도 대포알 슛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강렬한 활약을 펼쳐보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스파르타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후반 19분, 추격의 불씨를 살린 건, 페예노르트 '중원의 핵' 황인범이었습니다.

아크 앞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완벽한 궤적으로 날아가 골대 구석에 꽂힌,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지난해 종아리 근육 부상에 이어 허벅지를 다치며 재활과 복귀를 반복했던 황인범은 이로써 시즌 공식전 14경기 만에 첫 골에 성공했습니다.

선발로 나서 72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황인범.

강렬한 활약으로,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중원 공백에 대한 우려도 덜어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막판, 판 페르시 감독의 아들 샤킬 판 페르시가 만회골을 만든 데 이어,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까지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추가시간 뼈아픈 실점으로 3-4로 패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은 교체 투입 8분 만에 대포알 슛으로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0-1로 뒤진 후반 30분 그라운드에 전격 투입된 정우영은 8분 뒤 시속 100km로 날아간 '대포알' 왼발슛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에도, 정우영은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슈투트가르트 팬들을 예우했습니다.

<정우영 / 우니온 베를린> "골을 넣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팀 모두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느끼고 있고 팀에 승점 1점을 안기게 되어 좋습니다.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정우영의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골로, 정우영은 매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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