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아침 서울의 체감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절기상 큰 추위가 찾아온다는 대한을 실감케 하는 출근길이었는데요.

꽁꽁 얼어붙은 풍경을 박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두꺼운 패딩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귀마개까지 썼습니다.

두 손을 주머니 깊숙이 넣어봐도 온몸이 덜덜 떨립니다.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진 오전 출근길 모습입니다.

절기상 대한, 이름에 걸맞는 극심한 한파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제가 약 두 시간 전 구매했던 따뜻한 커피인데요.

이렇게 얼음이 얼 정도로 강력한 한기가 느껴집니다.

예고된 한파에 시민들은 각종 보온용품으로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지만,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정지연 / 경기 시흥시> "오늘 같은 날 너무 추워가지고 지금 귀마개랑 마스크랑 장갑이랑 이렇게 해서 왔구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버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시민들은 수도 등 시설 동파도 걱정스럽습니다.

<권희은 / 경기 수원시> "집에서는 동파 때문에 세탁기 돌리지 말라고 안내 방송이 계속 나와가지고…일주일 동안 세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들어 찾아온 최강 한파에 지자체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한파특보 발효기간 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청사 24곳을 한파 응급대피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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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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