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연금이 투자 성향을 보다 공격적으로 바꾸고 AI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금 수익률을 1%포인트 더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이 목표가 현실화되면 기금 고갈 시점을 지금보다 7년이나 더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이 기금 장기수익률을 1%포인트 더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당초 2064년으로 예상됐던 기금 고갈 시점을 7년 뒤로 미루기 위해섭니다.
장기수익률 목표치가 연 4.5%에서 5.5%로 오를 경우, 기금 규모는 2040년 1,882조 원에서 2053년 3,659조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지난달 16일)> “국내 증시가 좋을지 어쩔지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만, 그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 지침, 기준들을 조금 변경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위험자산 비중을 65%까지 늘려 공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등 자산 배분 체계를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우량 종목을 발굴하는 '액티브 프로그램' 비중을 늘려 시장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겠다는 복안입니다.
더욱이 눈에 띄는 건 'AI 투자자'의 본격적인 등판입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 정확도를 높이는 'AI 서비스'를 올해 안에 구축해 투자에 정밀함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높습니다. 바로 만성적인 '인력난'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10년간 평균 수익률을 따졌을 때 캐나다 연금은 11.5% 정도 되고 대한민국은 5%밖에… 한 사람이 운용하는 자금 영역을 전 세계 평균 정도로 낮춰줘야죠.”
현재 국민연금 운용역 1명이 굴리는 돈은 약 2조 5천억 원.
캐나다 연기금 직원 1명이 3천억 원을 관리할 때, 우리는 그 8배가 넘는 돈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겁니다.
과도한 업무는 결국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인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
국민연금은 올해까지 적정 운용 인력을 확충해 국민 노후 자산을 지키기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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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국민연금이 투자 성향을 보다 공격적으로 바꾸고 AI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금 수익률을 1%포인트 더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이 목표가 현실화되면 기금 고갈 시점을 지금보다 7년이나 더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이 기금 장기수익률을 1%포인트 더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당초 2064년으로 예상됐던 기금 고갈 시점을 7년 뒤로 미루기 위해섭니다.
장기수익률 목표치가 연 4.5%에서 5.5%로 오를 경우, 기금 규모는 2040년 1,882조 원에서 2053년 3,659조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지난달 16일)> “국내 증시가 좋을지 어쩔지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만, 그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 지침, 기준들을 조금 변경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위험자산 비중을 65%까지 늘려 공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는 등 자산 배분 체계를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우량 종목을 발굴하는 '액티브 프로그램' 비중을 늘려 시장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겠다는 복안입니다.
더욱이 눈에 띄는 건 'AI 투자자'의 본격적인 등판입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 정확도를 높이는 'AI 서비스'를 올해 안에 구축해 투자에 정밀함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높습니다. 바로 만성적인 '인력난'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10년간 평균 수익률을 따졌을 때 캐나다 연금은 11.5% 정도 되고 대한민국은 5%밖에… 한 사람이 운용하는 자금 영역을 전 세계 평균 정도로 낮춰줘야죠.”
현재 국민연금 운용역 1명이 굴리는 돈은 약 2조 5천억 원.
캐나다 연기금 직원 1명이 3천억 원을 관리할 때, 우리는 그 8배가 넘는 돈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겁니다.
과도한 업무는 결국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인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
국민연금은 올해까지 적정 운용 인력을 확충해 국민 노후 자산을 지키기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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