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도 이어진 추위 속 전북 남원에서는 하얀 눈 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눈썰매 축제가 열렸는데요.

추운 날씨도 잊은 채 축제를 즐기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엄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긴장한 얼굴로 썰매에 오른 아이들.

잠시 후 안내원의 출발 신호가 들리자 빠르게 눈 위를 질주합니다.

하얀 눈보라를 날리며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가족과 함께 나온 이들에게 즐거운 겨울 여행으로 기억됩니다.

<현상민 / 전남 광주>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고 올해 눈이 많이 안 와서 눈 구경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지리산 고원 분지에 위치해 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썰매 축제에선 올해로 12번째 이야기가 쌓이고 있습니다.

축제에는 최장 140m에 달하는 눈썰매장과 120m 규모의 썰매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썰매장 옆 눈놀이 동산에서는 동굴이나 이글루 등을 만들며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승훈 / 경남 창원> "눈 보는 게 거의 없다가 이번에 와서 아이도 너무 기뻐하고 저도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눈썰매 외에도 놀이 기구가 마련돼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고, 떡볶이와 튀김류 등 준비된 다양한 먹거리는 허기진 배를 달래줍니다.

<신동열 / 전북 남원 운봉 애향회장> "성인 썰매는 최장 140m를 자랑합니다. 전국에 계신 학생 또는 학부모 여러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바래봉 자연경관과 함께 짜릿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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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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