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딸과 범행을 방조한 사위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의 자택에서 90대 노모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는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왜 어머니를 살해했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폭행을 방조하고 구호 조치를 하지 않는 혐의를 받는 60대 사위 B 씨는 '폭행을 왜 말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내와 나는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것이 맞고 사흘 뒤쯤 사망한 것 같다"며 "가정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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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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