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에도 중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특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씨가 더 추워지겠는데요.

한파 속에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어서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강추위에 도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평소 북적이던 광장은 썰렁하고, 시민들은 목도리에 모자까지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했습니다.

동장군이 쉽사리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파를 몰고 온 저기압은 동쪽으로 빠졌지만, 이번엔 대륙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하며 한반도에 냉기를 불어 넣는 것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강원 철원 영하 14도까지 내려가 여전히 평년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부터는 추가로 찬 공기가 밀려와서 중부의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기온이 매우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대륙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에 내륙의 메마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맥 너머 동해안은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수일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겹쳐 대형 산불 위험이 매우 큰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 2월이 시작하면서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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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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