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베트남 공무출장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빈소에 추운 날씨에도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저마다 고인과의 추억을 회고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민아 기자!

[ 기자 ]

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장례 이틀차인 오늘,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른 오전부터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인사와 상주역할을 맡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지켰는데요.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 등도 조문했습니다.

무거운 표정의 김부겸 총리와 유시민 작가도 전날에 이어 오늘도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몸 담았던 만큼, 전임자였던 김관용 전 수석부의장, 태영호 전 사무처장도 방문했습니다.

태영호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민족 통일과 남북 평화, 화합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는 때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애석하다"며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을 가리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경제계에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고인을 찾았습니다.

반 전 사무총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이해찬 총리님께서 현지에서 하셨던 걸 보면서 많은 배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가) 큰 지도자를 잃었다..."

야권에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이 방문했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큰 어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조문했고, 어제 저녁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금빛 무궁화장은 밝은 미소를 띤 고인의 영정 오른편에 놓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도 어제 빈소를 찾았습니다.

앞서 오전 중, 고 이해찬 평통 수석부의장의 입관도 진행됐는데요.

상주석에서 자리를 옮긴 정청래 원내대표, 김민석 총리 등이 입관에 참여했습니다.

입관을 마친 뒤 빈소로 복귀하는 길엔 의원들의 애통한 표정과 유족들의 조용한 흐느낌이 뒤섞였습니다.

지난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장 차 베트남을 찾았던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현지에서 쓰러졌고,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오는 31일, 토요일까지 5일동안 사회장과 민주평통 기관장으로 엄수됩니다.

조문은 오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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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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