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합의 번복으로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특별법 제정이냐, 국회 비준이냐를 놓고 여야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2월 국회 중에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경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입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칫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며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법 제정이 아닌 국회 비준을 거듭 주장하고 있어 논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재경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고리로 이재명 정부를 "아마추어"라고 비판하며 "필연적인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에서도 관련 현안 질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는 국회 비준 여부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현장 모습 보고 오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왜 한국 입법부가 이것을 어프루브(approve), 승인을 안 했느냐, 왜 비준 동의 안 했느냐, 이런 취지로 읽힌단 말입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해서 비준 절차를 진행하는 나라들 없죠? (EU, 일본, 다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씨가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는데,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여권에선 납득할 수 없다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법 상식과 모두 동떨어진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특검의 즉각 항소를 촉구했습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 역시 이번 판결을 "사법부의 '김건희 봐줄 결심'"이라고 규정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윤석열 전 대통령만큼이나 무거운 형벌이 필요하다", "사법부가 범죄를 조장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번 김 씨의 선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각 당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를 지키며 공개 일정을 삼가고 있습니다.
정쟁을 멈추겠다며 최소한의 당무만 이어가는 한편, 이번 주 본회의에서도 쟁점 법안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야당이 이전에 신청했던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총 90건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 준비 역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과 현역 지역위원장의 참여를 거의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헌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천에 현역 의원이 입김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를 아예 없애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지 엿새 만인 오늘 농수산 물가 점검에 나서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 첫 일정으로 민생 행보를 택한 건데, 미뤄졌던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며 갈등이 재점화할 전망입니다.
당장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이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오늘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뺄셈의 정치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의 화해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며 제명 결정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 전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하며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가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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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합의 번복으로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특별법 제정이냐, 국회 비준이냐를 놓고 여야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2월 국회 중에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경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입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칫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며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법 제정이 아닌 국회 비준을 거듭 주장하고 있어 논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재경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고리로 이재명 정부를 "아마추어"라고 비판하며 "필연적인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에서도 관련 현안 질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는 국회 비준 여부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현장 모습 보고 오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왜 한국 입법부가 이것을 어프루브(approve), 승인을 안 했느냐, 왜 비준 동의 안 했느냐, 이런 취지로 읽힌단 말입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해서 비준 절차를 진행하는 나라들 없죠? (EU, 일본, 다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씨가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는데,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여권에선 납득할 수 없다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법 상식과 모두 동떨어진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특검의 즉각 항소를 촉구했습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 역시 이번 판결을 "사법부의 '김건희 봐줄 결심'"이라고 규정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윤석열 전 대통령만큼이나 무거운 형벌이 필요하다", "사법부가 범죄를 조장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번 김 씨의 선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각 당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를 지키며 공개 일정을 삼가고 있습니다.
정쟁을 멈추겠다며 최소한의 당무만 이어가는 한편, 이번 주 본회의에서도 쟁점 법안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야당이 이전에 신청했던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총 90건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 준비 역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과 현역 지역위원장의 참여를 거의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헌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천에 현역 의원이 입김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를 아예 없애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지 엿새 만인 오늘 농수산 물가 점검에 나서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 첫 일정으로 민생 행보를 택한 건데, 미뤄졌던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며 갈등이 재점화할 전망입니다.
당장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이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오늘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뺄셈의 정치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의 화해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며 제명 결정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 전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하며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가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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