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추가로 한기가 내려오며, 서울을 포함해 곳곳에 한파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털모자와 귀마개,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

모두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종종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지난 20일부터 찾아온 한파가 좀처럼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며, 오히려 추위는 기세를 올렸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충남과 전남 내륙 일부에는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목요일도 서울은 영하 10도 안팎, 한파경보가 발령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져 2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금요일 절정에 달하겠는데,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에 자리한 가운데, 그 사이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며 추위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추위와 함께 대기도 계속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북, 전남 내륙까지 건조특보가 확대됐고, 강원 영동과 영남 모든 지역에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계속해서 화재 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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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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