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국으로 송환된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들은 중국인 총책 아래서 70억 원대 '노쇼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다수는 자발적으로 출국해 범죄 조직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반바지를 입은 남성들이 호송버스에서 줄줄이 나옵니다.
캄보디아에서 압송된 범죄 조직원들로, 부산경찰청에 압송된 피의자는 49명에 달했습니다.
앞서 자진 입국한 3명을 포함하면 총 피의자는 52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국내 144곳의 관공서 담당자를 사칭하면서, 대리구매를 유도해 중간에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노쇼 사기' 수법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71억 원을 챙겼습니다.
'홍후이 그룹'으로 불린 이 조직은 중국인 총책과 관리책, 한국인 관리책으로 나눠 5개 팀으로 운영했습니다.
미리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정보를 수집한 뒤 위조한 명함, 공문서 등을 피해자들에게 보내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한강호 /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계장> "피해자들은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묵살하거나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납품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하는 사칭범들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
범죄에 가담한 이들의 연령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으며,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3%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피의자들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발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당 대다수는 대포통장과 전화 피싱 범행을 하다, 캄보디아로 출국해 노쇼 사기 조직에 들어갔습니다.
<원창학 /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 노쇼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발주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해당 계약 요청자의 신분 연락처와 계약 추진 사실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을 진행하시길 권고드리며…"
또 공공기관에선 대리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고휘훈(take5@yna.co.kr)
최근 한국으로 송환된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들은 중국인 총책 아래서 70억 원대 '노쇼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다수는 자발적으로 출국해 범죄 조직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반바지를 입은 남성들이 호송버스에서 줄줄이 나옵니다.
캄보디아에서 압송된 범죄 조직원들로, 부산경찰청에 압송된 피의자는 49명에 달했습니다.
앞서 자진 입국한 3명을 포함하면 총 피의자는 52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국내 144곳의 관공서 담당자를 사칭하면서, 대리구매를 유도해 중간에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노쇼 사기' 수법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71억 원을 챙겼습니다.
'홍후이 그룹'으로 불린 이 조직은 중국인 총책과 관리책, 한국인 관리책으로 나눠 5개 팀으로 운영했습니다.
미리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정보를 수집한 뒤 위조한 명함, 공문서 등을 피해자들에게 보내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한강호 /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계장> "피해자들은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묵살하거나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납품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하는 사칭범들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
범죄에 가담한 이들의 연령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으며,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3%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피의자들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발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당 대다수는 대포통장과 전화 피싱 범행을 하다, 캄보디아로 출국해 노쇼 사기 조직에 들어갔습니다.
<원창학 /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 노쇼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발주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해당 계약 요청자의 신분 연락처와 계약 추진 사실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을 진행하시길 권고드리며…"
또 공공기관에선 대리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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