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대치동에 '캠핑카' 등장…"과태료가 더 싸"
언제나 학부모들의 라이딩 차량으로 붐비는 곳, 바로 사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이죠.
하지만 이곳에 여가의 상징, 캠핑카가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치동과 캠핑카, 안 어울리는 이 조합의 정체가 뭘까요.
북적이는 대치동 학원가 도로 변에 캠핑카 한 대가 서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치 라이드의 끝판왕을 봤다‘며 올라온 사진입니다.
여기서 라이드란, 부모님이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학원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아이를 다시 태워서 이동하는 문화를 말하는데요.
대치동에 등장한 캠핑카의 용도가 학원 수업을 기다리는 아이의 대기실 용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지만, 관련 사진이 빠르게 공유되면서 유사한 목격담도 잇따르고 있다고 하네요.
방학 시즌에 대치동 학원가에는 각지의 학생들이 모여드는데, 대치동 임대료 너무 비싸죠.
그렇다 보니 주차 과태료를 감수하면서도 이런 선택을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가뜩이나 혼잡한 길가에 민폐다'라는 의견과 식지 않는 사교육 과열에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 차은우 사과 당일, 모친 '장어집 법인' 전입
다음 DM도 열어보죠.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씨.
얼마 전 사과문을 남겼죠.
그런데 사과문을 남긴 바로 그날, 탈세 의혹의 중심인 모친이 설립한 법인의 주소지가 바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내용이네요.
한 매체가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는 A법인이 지난 26일, 인천 강화군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차은우 씨가 사과문을 발표한 날인데요.
그리고 이날, 인천 강화군청은 A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집기류 등 업무 수행을 위한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법인은 이 날 강화군에서 전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날, 차은우씨는 SNS를 통해 납세 의무를 충분히 엄격하게 이행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도피성 입대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차은우 씨는 모친이 설립한 A법인으로 소득을 분산해서 최대 45%의 소득세를 회피하고, 20%대의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데요.
이 같은 논란에 차은우 씨 소속사는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 경찰 덕에 되찾은...'손주가 준 용돈'
마지막 DM도 한번 열어볼까요.
손주가 준 용돈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할머니, 엄동설한에 이 돈을 찾으려 헤맸는데요.
자기 일처럼 나선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찾았다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지난달 29일, 80대 할머니가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서 100만 원을 잃어버렸다며 지구대를 찾아왔습니다.
이 100만 원, 손주가 명절마다 준 용돈을 모은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는 이 소중한 용돈 100만 원을 양말에 꼭 넣고 은행에 가던 중, 돈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 속 혼자 헤매며 돈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사우지구대 소속 정현조 경위,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장소 일대를 함께 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수색 10분 만에 사우동의 한 도로에서 현금이 든 낡은 금색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정 경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례금을 건네려 했지만 정 경위는 정중히 거절했고요.
할머니가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치실 수 있도록 동행해서 도왔다고 전해집니다.
정 경위는 할머니가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돈이라고 해서 찾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은 도움이었지만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맹모삼천지교가 대치동 캠핑카로 나타난 걸까요.
아이가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대치동 학원가로 보내지만, 휴식 공간으로는 너무 비싼 대치동 방 값에 캠핑카라는 대안까지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식을 기미가 없는 사교육 열풍에, 떨어질 기미가 없는 부동산 가격이 겹친,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첫 번째 DM 열어보죠!
▶ 대치동에 '캠핑카' 등장…"과태료가 더 싸"
언제나 학부모들의 라이딩 차량으로 붐비는 곳, 바로 사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이죠.
하지만 이곳에 여가의 상징, 캠핑카가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치동과 캠핑카, 안 어울리는 이 조합의 정체가 뭘까요.
북적이는 대치동 학원가 도로 변에 캠핑카 한 대가 서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치 라이드의 끝판왕을 봤다‘며 올라온 사진입니다.
여기서 라이드란, 부모님이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학원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아이를 다시 태워서 이동하는 문화를 말하는데요.
대치동에 등장한 캠핑카의 용도가 학원 수업을 기다리는 아이의 대기실 용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지만, 관련 사진이 빠르게 공유되면서 유사한 목격담도 잇따르고 있다고 하네요.
방학 시즌에 대치동 학원가에는 각지의 학생들이 모여드는데, 대치동 임대료 너무 비싸죠.
그렇다 보니 주차 과태료를 감수하면서도 이런 선택을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가뜩이나 혼잡한 길가에 민폐다'라는 의견과 식지 않는 사교육 과열에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 차은우 사과 당일, 모친 '장어집 법인' 전입
다음 DM도 열어보죠.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씨.
얼마 전 사과문을 남겼죠.
그런데 사과문을 남긴 바로 그날, 탈세 의혹의 중심인 모친이 설립한 법인의 주소지가 바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내용이네요.
한 매체가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는 A법인이 지난 26일, 인천 강화군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차은우 씨가 사과문을 발표한 날인데요.
그리고 이날, 인천 강화군청은 A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집기류 등 업무 수행을 위한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법인은 이 날 강화군에서 전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날, 차은우씨는 SNS를 통해 납세 의무를 충분히 엄격하게 이행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도피성 입대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차은우 씨는 모친이 설립한 A법인으로 소득을 분산해서 최대 45%의 소득세를 회피하고, 20%대의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데요.
이 같은 논란에 차은우 씨 소속사는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 경찰 덕에 되찾은...'손주가 준 용돈'
마지막 DM도 한번 열어볼까요.
손주가 준 용돈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할머니, 엄동설한에 이 돈을 찾으려 헤맸는데요.
자기 일처럼 나선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찾았다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지난달 29일, 80대 할머니가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서 100만 원을 잃어버렸다며 지구대를 찾아왔습니다.
이 100만 원, 손주가 명절마다 준 용돈을 모은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는 이 소중한 용돈 100만 원을 양말에 꼭 넣고 은행에 가던 중, 돈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 속 혼자 헤매며 돈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사우지구대 소속 정현조 경위,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장소 일대를 함께 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수색 10분 만에 사우동의 한 도로에서 현금이 든 낡은 금색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정 경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례금을 건네려 했지만 정 경위는 정중히 거절했고요.
할머니가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치실 수 있도록 동행해서 도왔다고 전해집니다.
정 경위는 할머니가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돈이라고 해서 찾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은 도움이었지만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맹모삼천지교가 대치동 캠핑카로 나타난 걸까요.
아이가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대치동 학원가로 보내지만, 휴식 공간으로는 너무 비싼 대치동 방 값에 캠핑카라는 대안까지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식을 기미가 없는 사교육 열풍에, 떨어질 기미가 없는 부동산 가격이 겹친,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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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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