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재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동했습니다.

약 한 시간 전 끝난 회동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한미 협의를 위해 급파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바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회동 전 김 장관은 현지 시간 29일 오후 5시쯤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 도착해 약 90분 뒤에 나왔는데요.

관세 인상을 막았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관보 게재 일정도 이야기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이 문제 삼은 국내 입법 상황, 그러니까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발의된 '대미투자특별법'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한미 간에 합의한 대미 투자를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함을 강조하며 미국이 관세를 다시 올리지 않도록 설득한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 현지 시간으로 내일에도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미국을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재무부는 현지 시간 29일 연방 의회에 보고한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 명단에 올렸습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에도 관찰 대상국에서 빠지지 못한 건데요.

앞서 한국은 지난 2023년 7년여 만에 관찰 대상국에서 빠졌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인 2024년 11월 다시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해 심층분석국과 관찰대상국을 지정하고 있는데요.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무역 상대국의 통화 정책 등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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