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가와 백화점, 터미널까지 대전 도심 곳곳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가 오늘(30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안전 확보를 위해 3D 정밀지도 등 고도의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도심 도로를 달리는 초록색 버스.

안에 들어가 보니 기사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양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사람의 조작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로, 버스 밖에 달린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이 사람 눈 역할을 대신합니다.

특히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실사기반 3D 정밀지도를 관제시스템에 적용해 버스의 정확한 위치 파악은 물론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라이다 등과 연계된 자율주행 인식시스템입니다.

예상 경로는 물론 도로 위 차량이나 사람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원활한 주행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대전형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자율주행 버스가 주로 한적한 버스전용차로를 달렸다면, 이번에는 카이스트 대학과 백화점, 세종터미널 등 도심을 가로지르는 게 특징입니다.

<최정단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로봇연구본부장> "특히 도심 같은 경우에는 신호등이나 보행자 또는 관습적으로 운전하는 그런 운전자의 행동까지 인지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고요."

전문 안전요원이 버스 안에 탑승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거나 기상이 악화되는 때에는 수동 운전으로 전환됩니다.

<남시덕 / 대전시 교통국장> "이번 실증을 거쳐서 안전성을 보다 좀 확고히 하고 저희가 대중교통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을 충분히 체크하고 앞으로 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시범 운행 기간인 3월까지 하루에 1~2회 운영되고, 누구나 예약만 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제공 대전시의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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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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