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내건 태극전사들이 결전의 땅, 이탈리아로 떠났습니다.

올림픽 무대가 익숙한 베테랑부터 첫 출전을 앞둔 신예까지, 대표팀은 한목소리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과 팬들의 응원 속에 출국길에 오른 '팀 코리아'.

여자 1,500m 3연패 도전에 나서는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 선수단 전체 주장까지 맡았습니다.

세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만큼 차분하게 밀라노로 향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한국 선수단 전체가 좋은 성적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하던 대로 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 따라올 것 같아서 저도 다른 선수들 응원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개회식에서 차준환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할 박지우는 베이징 올림픽 기수였던 곽윤기와 김아랑의 좋은 기운을 잇겠다는 바람입니다.

<박지우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베이징 올림픽 기수였던 곽윤기 선배님과 김아랑 선배님이 메달을 따셨잖아요, 그날.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스피드 간판 정재원과 그를 롤모델로 삼아온 조승민.

평창에서 함께 사진을 남긴 두 스케이터는 8년 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같은 출발선에 섭니다.

<정재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저도 이제 어느덧 고등학교 신인 선수가 아닌 대한민국의 장거리 고참 선수로서 더 책임감도 느껴지는 것 같고요."

<조승민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신기한 것 같고… 훈련을 같이하고 같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무대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썰매 전사들은 직접 디자인한 헬멧으로 한국 썰매의 위용을 알리겠다는 포부입니다.

<홍수정·김지수 / 스켈레톤 국가대표> "호작도를 이용해서 호랑이를 표현했고요. 탈춤도 그려져 있고, 한글, 북, 호랑이도 있고… 시합 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개 종목에 총 71명이 출전하는 이번 동계 올림픽.

태극전사들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5일 컬링 믹스더블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임혜빈]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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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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