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는 요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원재료 가격도 심상치 않게 오르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포장용 케이스까지 동이 났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년째 빵집을 운영 중인 한정훈 씨.
두쫀쿠 대란 같은 사태는 생전 처음 겪는다며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 한정훈 / 빵집 사장 >"제가 빵집을 한 10년 정도 했는데 진짜 이 두쫀쿠 사태는 처음 겪는 일인 것 같아요."
직원 7명을 더 채용해 매일 새벽부터 두쫀쿠를 만들고 있는데도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벅찰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두쫀쿠를 담는 케이스조차 동이 났습니다.
< 한정훈 / 빵집 사장 >"이 화과자 케이스가 예전에는 구하기 쉬웠는데 (요즘에는) 한 10초 안에 다 팔려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체품을 쓰고 있어요."
인기가 치솟다 보니 재룟값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1kg에 3만 원대였던 피스타치오 가격은 12만 원까지 올랐고, 마시멜로와 카다이프 가격도 5배가량 비싸졌습니다.
지금은 이마저도 사기 어려운 상황인데, 실제로 최근 1년 사이 주요 재료 판매량은 서너 배씩 급등했습니다.
"두쫀쿠의 주요 재료인 피스타치오는 현재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인데요. 마트에는 이렇게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한입 크기의 디저트 가격이 웬만한 밥값을 웃돌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두쫀쿠 사 먹다가 파산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손한결·손인애 서울 용산구 서울 광진구>"(두쫀쿠 얼마에 사드셨어요?) 7,200원이요. 요즘에 정말 7천 원 이상인데 너무 비싼 거 같아서 안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에는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특급호텔까지 두바이 열풍에 올라타고 있는 상황.
대기업의 참전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부추겨 이른바 '두쫀쿠발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창훈 정우현
영상취재 정창훈 정우현
영상편집 정이현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는 요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원재료 가격도 심상치 않게 오르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포장용 케이스까지 동이 났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년째 빵집을 운영 중인 한정훈 씨.
두쫀쿠 대란 같은 사태는 생전 처음 겪는다며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 한정훈 / 빵집 사장 >"제가 빵집을 한 10년 정도 했는데 진짜 이 두쫀쿠 사태는 처음 겪는 일인 것 같아요."
직원 7명을 더 채용해 매일 새벽부터 두쫀쿠를 만들고 있는데도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벅찰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두쫀쿠를 담는 케이스조차 동이 났습니다.
< 한정훈 / 빵집 사장 >"이 화과자 케이스가 예전에는 구하기 쉬웠는데 (요즘에는) 한 10초 안에 다 팔려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체품을 쓰고 있어요."
인기가 치솟다 보니 재룟값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1kg에 3만 원대였던 피스타치오 가격은 12만 원까지 올랐고, 마시멜로와 카다이프 가격도 5배가량 비싸졌습니다.
지금은 이마저도 사기 어려운 상황인데, 실제로 최근 1년 사이 주요 재료 판매량은 서너 배씩 급등했습니다.
"두쫀쿠의 주요 재료인 피스타치오는 현재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인데요. 마트에는 이렇게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한입 크기의 디저트 가격이 웬만한 밥값을 웃돌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두쫀쿠 사 먹다가 파산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손한결·손인애 서울 용산구 서울 광진구>"(두쫀쿠 얼마에 사드셨어요?) 7,200원이요. 요즘에 정말 7천 원 이상인데 너무 비싼 거 같아서 안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에는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특급호텔까지 두바이 열풍에 올라타고 있는 상황.
대기업의 참전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부추겨 이른바 '두쫀쿠발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창훈 정우현
영상취재 정창훈 정우현
영상편집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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