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어제(30일)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까지 성공했는데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위성의 영상 품질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3, 2, 1.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이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솟아오릅니다.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가 우리나라의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를 싣고 우주로 향한 것입니다.

지난달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뒤, 세 번째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된 검증기는 발사 후 2시간 51분 뒤, 국내 지상국과 초기 교신도 완료했습니다.

태양 전지판도 정상적으로 전개됐고, 위성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고도 약 500km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모두 11기가 운영됩니다.

시제기 격인 1호기는 지난 2024년에 발사됐고, 나머지 양산형 10기는 올해와 내년 두 차례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검증기는 향후 배치될 양산 위성의 영상 품질이 균일한지 미리 검증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임무를 시작합니다.

<이 철 /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소 실장>"2년 전에 발사했던 시제기에서 확인하지 못한 고도 유지나 궤도 조정을 위한 추력 성능을 이번에 좀 더 검증하는 데 목표가 있고요. (앞으로) 발사되는 양산기의 영상을 사전에 확보해서 그 영상 품질을 확인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증기는 약 3년간 1m 크기가 식별되는 해상도의 광학 영상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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