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구 채보다 작은 두살배기 아이가 당구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2개나 세웠습니다.

두 다리를 잃은 참전용사는 휠체어로 무려 245km를 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구촌 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의자에 올라서 자기 키보다 더 큰 당구 채로 공을 치는 아이.

영국의 주드 오웬스군이 2살의 나이에 당구의 한 종류인 스누커 종목에서 2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9월 하나의 큐볼로 두 개의 공을 서로 다른 포켓에 넣는 ‘더블 팟’을 성공한 데 이어

10월에는 공이 쿠션을 맞고 포켓에 들어가도록 하는 ‘풀 뱅크 샷’을 연달아 성공시킨 겁니다.

모두 고난도 기술로, 주드의 아버지는 아들이 당구 채를 처음 잡았을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루크 오웬스 / 당구 신동 ‘주드’의 아버지> “유전이라고 말하고 싶긴 하지만 솔직히 주드는 저보다 훨씬 더 일찍 당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열 살 때 스누커를 시작했지만 주드는 두 살이었죠. 주드가 저보다 훨씬 더 타고난 재능을 가진 것 같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주드 군이 스누커 두 분야에서 성공한 최연소 남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공식 확인하며 믿기 힘들 정도로 특별한 업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다리를 잃은 남성이 휠체어를 타고 245km를 달려 ‘24시간 안에 휠체어 타고 가장 많이 이동하기’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해병대 참전용사 마이클 이건이 그 주인공인데요,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휠체어를 타고 운동장을 720바퀴나 돌아 하루 만에 245.2km를 이동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마이클은 지난 2012년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두 다리를 모두 잃었습니다.

40회가 넘는 수술과 고통스러운 재활 치료를 거쳐 현재는 피트니스 코치이자 운동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마이클은 "처음에는 달성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생각했지만, 훈련에 매진하고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화면출처 Guinness World Records CrossFit mj_egan

내레이션 한보선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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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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