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 멘토'였던 고인의 영정 앞에서 연신 눈물을 훔쳤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장을 찾은 이 대통령.

침통한 표정으로 영정이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추모 영상을 통해 고인이 이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걷거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조사를 맡은 김민석 국무총리도 고인을 은인, 롤 모델이라고 지칭하며 울먹였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조사)>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습니다. 탁월한 정책 역량으로 나라와 국민을 섬겼습니다. 이제 누구에게 여쭤보고 누구에게 판단을 구하고 누구에게 의지해야합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시대의 버팀목, 영원한 동지"라 부르며 마지막까지 소명을 다하다 떠난 것을 비통해했고,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모든 발걸음이 전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었다"며 고인을 회상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말없이 단상에 올라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했고,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유족과 함께 운구행렬을 뒤따라 걷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멘토인 이 전 총리의 별세소식이 전해지자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가슴 아파한 이 대통령.

한 달음에 빈소로 달려간데 이어, 이번에는 운구차가 영결식장을 떠날 때까지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가만히 지켜보며 이 전 총리의 마지막 길을 직접 배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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