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정관장이 반전에 실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몽골 선수 '인쿠시 효과'에 홈경기 매진 기록까지 세웠지만 '난적'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충무체육관의 3천500여석 관중석이 가득 찼습니다.

배구 예능으로 이름을 알린 몽골 출신 인쿠시가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이래로 연일 매진을 기록 중입니다.

정관장의 홈경기 매진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하지만 팀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팀 주포' 자네테가 이마가 찢어나가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 연패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고희진 / 정관장 감독/경기 전 인터뷰> "자네테 선수는 지금 부상 때문에 오늘 경기도 출전을 못 하고, 공격력이 약화되다보니까 오늘 인쿠시나 (이)선우의 공격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공격 선봉의 중책을 맡고 선발 출전한 인쿠시.

몽골에서 온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은 듯 2세트에서만 6득점을 올리는 등 힘을 내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21득점을 책임진 외국인 주포 카리를 필두로,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이예림에 양효진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손쉽게 세트를 챙겼습니다.

결과는 0-3 셧아웃 승리.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시즌 아웃 악재에도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올스타 브레이크 후 재개된 승부에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정관장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거포 러셀이 28점을 뽑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승점 47점이 되며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간격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좁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문수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