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주말에도 설득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주까지 남아 미국 정부와 정치권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 인상 저지를 위해 미국을 급거 방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말에도 트럼프 행정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에 도착한 당일부터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 연방 의회, 미 업계 관계자들을 두루 접촉하고 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30일)> "USTR(미 무역대표부) 그리고 의회 등등 또 여러 중요한 이해관계자도 있기 때문에 저는 또 그쪽에 초점을 맞춰서…"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1일에도 다양한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만난 데 이어 접촉면을 더 넓히려는 시도입니다.

여한구 본부장은 한국 국회의 정치 상황과 입법 절차 등이 미국과 다른 점을 설명하면서 미국의 오해를 푸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달 30일)> "결국, 미국도 한국과의 거래를 원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국익을 중심에 두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친절'은 끝났다며 한국 등 세계 각국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30일)> "관세는 훨씬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그동안 매우 친절했어요. 그런데도 수천억 달러를 거둬들였습니다."

여 본부장은 주말 이후에도 워싱턴에 남아 접촉을 이어갈 예정인데, 미국 측 협상 상대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 대표와의 담판이 이번 관세 논의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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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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