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수출 호조로 한국의 1월 수출이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대미 수출도 미국의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 덕분에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요.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의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습니다.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며,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2배 이상 뛰며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산업부는 "AI 서버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 수출 역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호실적에 힘입어 21%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등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석유화학과 선박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관세 영향 속에서도 대미 수출은 120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줄었지만, 반도체 수출에서 169%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습니다.

9대 주요 수출지역 중에서는 중국으로 수출이 46% 증가하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1월 수입액도 작년 같은 달 대비 11.7% 증가한 57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87억 달러로 흑자를 나타내며,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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