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3특검이 막바지 기소한 사건들이 2월부터 줄줄이 시작됩니다.

아직 1심 선고가 안 난 재판만 9개인데요, 특검법에 따라 재판부가 6개월 안에 1심 결과를 내야 하는 만큼,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는 상반기 내내 법정에 설 걸로 보입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사 초유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실형이란 기록을 남긴 윤석열, 김건희 부부.

'체포 방해' 사건으로 징역 5년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아직 남은 재판만 7개에 달합니다.

사형이 구형된 본류 격인 '내란 우두머리'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지만, 일반이적, 수사외압, 위증 혐의 사건 등은 줄줄이 1심 시작 단계입니다.

일반이적 사건은 이미 매주 3회 기일이 잡혀있고 나머지는 준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첫 재판이 시작되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에, 주 4회 공판을 예고한 일반이적 건까지 더해져 윤 전 대통령은 거의 매일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대선 당시 허위 발언으로 기소된 사건은 아직 기일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된 김건희 씨 역시 반클리프 목걸이 등 매관매직 사건과,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정당법 위반' 사건 등 두 개의 재판을 더 받아야 합니다.

당장 이번 주만 봐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판이 나흘 연속 잡혀 있습니다.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매관매직 사건은 오는 9일, '이우환 화백 그림'을 주고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민 전 검사의 1심 선고가 1차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두 사람 모두 1심 항소심까지 고려하면 법정에 참석해야 할 재판이 더 늘 수 있습니다.

특검법의 '1심 6개월', '2심과 3심은 각 3개월' 조항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에 줄줄이 1심과 2심 선고 결과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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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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