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이란을 향한 군사 개입을 시사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1일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경고성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이란과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란을 향해 대규모 함대를 배치한 점을 짚으면서 "합의하지 못하면 하메네이의 말이 옳았는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과의 대화를 우선시하면서도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걸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하메네이는 이번 반정부시위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면서, 미국을 향해 전쟁을 시작하면 그 여파가 중동까지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란 의회는 유럽연합 회원국의 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는데요.

최근 유럽연합이 이란의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일부 지휘부를 개인 자격으로 제재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보입니다.

한편, 이란 사법당국은 반정부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사형 집행이 예고됐던 20대 남성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당초 2월 첫날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갖기로 예고됐었죠.

일정이 조금 밀렸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원래대로라면 현지시간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회담을 열었어야 하는데요.

오는 4일부터 아부다비에서 회담을 재개해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협상팀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알렸는데요.

3자회담은 앞서 지난달 말에도 두 차례 열렸는데, 뚜렷한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았지만 회동이 끊이진 않으면서 종전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도심 민간시설을 향한 드론 공격을 이어가면서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순 없는 상황인데요.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선 에너지기업의 통근버스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전날 밤에도 같은 주에서 드론 공격으로 민가에서 2명이 숨졌고, 자포리자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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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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