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토요일 새벽 개막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선수들은 속속 올림픽 선수촌에 짐을 풀고 있는데요.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선수촌은 어떤 모습일까요.

장윤희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1,5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밀라노 올림픽 빌리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밀라노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을 비롯한 각국의 선수단은 밀라노에서 한 달 남짓 생활하게 될 임시 숙소에 국기를 내걸고 한껏 영역 표시를 합니다.

단촐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침실.

침대 위엔 입촌을 반기는 '올림픽 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컨디션을 조절하며 선수촌에서만 생활하는 만큼 올림픽 빌리지에는 온갖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자율배식 식당에서는 '이탈리아 간판 음식' 파스타 등을 포함해 각국 선수단 입맛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금메달 기자회견을 꿈꾸며 메이크업 상담을 받는 부스에, 비디오게임을 하며 쉴 수 있는 게임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선수들이 밀라노 적응에 한창인 시각, 성화 점화를 기다리는 성화대 실물도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에서 착안한 '공중에 뜬 성화대' 입니다.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미국이 자국 선수단과 함께 이민단속국 요원을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는 상황.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이 "슬프다"면서도 올림픽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커스티 코번트리 / IOC 위원장> "개막식이 열리고 선수들이 경쟁을 시작하게 되면 세계는 올림픽 정신과 그 마법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이민단속국 요원 파견과 관련해 밀라노 시내에선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등 올림픽 개막전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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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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