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에 따른 당내 갈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총리는 합당 논의가 범여권에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은 원칙적인 민주대통합론자라며, 합당 자체에는 긍정적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조국 대표 및 조국당에 참여하신 의원님들이 민주당이라는 틀 안에서 정치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장 오래 전부터 주장한 사람 중 하나가 저일 겁니다."

김 총리는 그러나 "통합 과정과 절차는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양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합당 갈등에 대해서는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범여권 내에서 이러저러한 갈등을 일으키거나 국정운영을 하는 데 혹여라도 덜 플러스가 되는 상황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보는 것이 상식 아니겠습니까?"

차기 당권 경쟁이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와는 "대단히 가깝다"며 최근 당 인사들을 만나면 '통합에 대해서도 반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정 대표의 진퇴를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했다면서 갈등 시각을 일축했습니다.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라며 국정 전념의 의지를 강조한 김 총리는 서울시장이나 민주당 당대표 출마설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보완수사권은 없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기존의 견해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강도는 다르지만 존재한다"면서 검찰개혁 주요 쟁점이 6월 전엔 정리돼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10월쯤까지는 중수청 또는 검찰청 등등이 새롭게 편제돼 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6월 전에 핵심적인 뜨거운 쟁점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정리가 되는 것이 좋지 않느냐."

김 총리는 12·3 비상 계엄 당시 불법 행위에 가담한 공무원을 조사하겠다며 가동한 '헌법 존중 TF'의 조사가 끝났다고 전하며, 설 연휴 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란 예측에는 선을 그으며 "선거 카드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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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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