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내부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섭게 치솟던 연기와 불길은 어느정도 잦아들었는데요.

다만 지금도 공장 건물 위로는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후 2시 59분쯤입니다.

공장 관계자 신고로 소방 선착대가 5분 만에 도착했고, 도착 2분 만인 오후 3시 6분,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울산에 있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최근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처음 투입됐던 무인소방로봇까지 지원됐지만 좀처럼 큰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김석채 / 시흥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지금 보시다시피 공장 전체에 3층 전체가 화재가 다 돌았기 때문에 안에 가연물들도 좀 있고 그래서 진입이 좀 어렵습니다. 워낙 화재가 컸기 때문에 직원들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불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장 중 3층에 있는 식빵 제조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장 근로자들은 '펑'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리더니 연기가 치솟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저희 연합뉴스TV에 제보된 영상을 통해서도, 공장 내부에 불길이 보이고 곳곳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불길과 연기를 동반한 화재에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40대 여성 근로자 등 구조된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공장에는 500여 명이 근무 중이었는데 불이 난 건물 1~2층 물류 창고에는 50명, 불이 난 3층에는 12명이 근무했지만, 다행히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불이 난 공장에는 자체 스프링클러 대신 옥내 소화전 설비만 설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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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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