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오늘 경찰에 재출석합니다.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소환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오늘 오후 이곳 마포청사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30일 증거 인멸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지 일주일 만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현재 증거 인멸 혐의와 위증 혐의, 또 산업재해 축소 지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회증언감정법상 허위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과 접촉하는 등 셀프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국정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국정원이 곧바로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내놨고, 이에 국회 과방위가 로저스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국정원 지시가 없었음에도 로저스 대표가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는 건데요.

경찰은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청문회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쿠팡이 셀프조사를 벌인 배경과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강선우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했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어제 오전 9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영장을 신청했지만 아직 검찰에서 법원에 청구하지는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통상 최대 3일 안에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잡히는데요.

강 의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어서 불체포 특권이 변수로 꼽힙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영장심사가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 각자 입장문을 발표하며 여론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강 의원이 후원금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자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이 공천헌금 1억원을 후원금으로 다시 보내달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이 상대방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려 구속심사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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