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값과 은값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은 '절망 단계'에 빠졌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값과 은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금 현물 가격은 약 2% 내렸고, 은 가격은 12% 뚝 떨어졌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귀금속 가격은 지난달 말 '워시 쇼크'로 휘청인 뒤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자 달러화가 반등했고, 귀금속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은 것입니다.
뉴욕증시는 다시 등장한 '인공지능(AI) 거품론'의 영향으로 시장 전반에 투매 심리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1.2%가량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가량 떨어졌습니다.
'과잉 투자' 우려에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주가가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약 1%, 팔란티어는 약 7% 급락하며 투매 행렬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몰 다르갈카르 / 채텀 파이낸셜 회장> "일종의 'AI 종말론'에 의해 촉발된 대규모 매도세가 관찰됩니다. 시장은 이제 AI가 주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7만 달러에서 밀려난 데 이어 한때 6만 달러까지 미끄러졌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꺾인 것인데, 원화 시장에서도 한때 1억 원을 밑돌며 1년 4개월 만에 최저를 찍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천 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가상화폐가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술주와 동조하며 변동성을 키운 탓에 "서사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회담에 합의하며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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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국제 금값과 은값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은 '절망 단계'에 빠졌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값과 은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금 현물 가격은 약 2% 내렸고, 은 가격은 12% 뚝 떨어졌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귀금속 가격은 지난달 말 '워시 쇼크'로 휘청인 뒤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자 달러화가 반등했고, 귀금속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은 것입니다.
뉴욕증시는 다시 등장한 '인공지능(AI) 거품론'의 영향으로 시장 전반에 투매 심리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1.2%가량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가량 떨어졌습니다.
'과잉 투자' 우려에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주가가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약 1%, 팔란티어는 약 7% 급락하며 투매 행렬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몰 다르갈카르 / 채텀 파이낸셜 회장> "일종의 'AI 종말론'에 의해 촉발된 대규모 매도세가 관찰됩니다. 시장은 이제 AI가 주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7만 달러에서 밀려난 데 이어 한때 6만 달러까지 미끄러졌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꺾인 것인데, 원화 시장에서도 한때 1억 원을 밑돌며 1년 4개월 만에 최저를 찍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천 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가상화폐가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술주와 동조하며 변동성을 키운 탓에 "서사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회담에 합의하며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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